우리와 함께 신앙생활했던 강집사님의 헌금내역서입니다. 정성껏 떼어놓은 헌금을 전해주십니다.
무심하게도 바쁘다는 핑계로 너무 오랜만에 이사가신 강집사님을 만나 뵙고 왔습니다. 이제는 바깥출입을 할 수 없어서 기독교TV를 늘 보시면서 은혜의 삶을 살고 계십니다.
여전히 “감사”를 이야기하십니다. 강집사님을 뵐 때마다 오히려 제가 용기를 얻곤 합니다.
자녀들의 사업실패로 엄청난 어려움을 안고 건강도 잃은 채 이곳에 왔다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어려움 속에서도 용기를 내어 사셨던 분입니다. 젊은이라도 쓰러질만한 상황인데도 멸치 따는 부업을 하면서 생계를 감당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던 믿음의 용사였습니다. 남편의 병수발을 하면서도 감사의 말을 항상 잊지 않고 자신도 병들어 불편했지만 말씀이 들려지는 대로 순종하였던 집사님은 믿음으로 삶을 헤쳐 나가셨던 분입니다. 그 어려움 속에서도 정확하게 십일조를 구분하여 드렸던 집사님의 순수한 믿음을 하나님께서 참 귀중하게 여기셨나 봅니다. 지금은 자녀들 모두가 어머니의 기도대로 상상할 수 없는 축복을 누린다고 간증하십니다.
아무런 도움도 드리지 못해서 안타깝게 가슴조이며 기도만 하며 눈물 흘렸던 지난 시절이 떠오릅니다.
집사님! “집사님은 믿음으로 승리한 사람입니다. 남은 생애에 하나님의 큰사랑 더 많이 받으시고 자녀손들에게 예수복음 전하시는 축복의 통로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