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일에는 제직회가 열립니다.
전반기 동안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나누고 후반기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특별히 이번에는 성전 건축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1600평 규모의 성전건축 설계가 완성되었는데 “세진건축 설계사무소”의 사장님이 직접 오셔서 설명해 주실 것입니다.
건축규모를 1000평 이내로 줄여볼까 하는 생각도 많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여러모를 통해 큰 규모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우리의 현실적인 상황을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심에도 설계담당자나 건축시공담당자들이 적극적인 모습으로 제게 용기를 주십니다. 더욱이 누구보다도 우리 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섬세한 손길로 이끌어주시는 모습에 저는 눈물과 무릎으로 주님 앞에 손들고 나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참 감사한 것은 아직 건축이 선포되지도 않았는데도 믿음이 부족한 제가 두려움으로 주님 앞에 어찌해야 할지 몰라 물어볼 때마다 여러 모습을 통해 용기를 주십니다.
“목사님 요즘 제가 너무 많은 은혜를 받고 삽니다. 건축헌금으로 사용해 주세요.”
마음을 다한 정성이 이어지고, 저는 그것을 하나님이 주시는 격려로 여기며 감당하고자 합니다.
“너는 두려워 말고 나만 의지해라. 내가 너와 함께 하마.”
끊임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과 성도들의 응원 속에 건축사역은 시작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변화되는 이 지역을 우리에게 맡기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부족한 공간을 아시고 준비케 하셨습니다. 오늘 열리는 제직회에 모두 참석하셔서 함께 비전을 공유하고 한마음으로 나아가는 복된 시간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