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를 나올 때마다 가슴에 안겨오는 선선한 바람이 참 좋습니다.
그렇게도 무덥던 더위가 이렇게 시원하게 변하는 것을 보면서 새로운 결단들을 하게 됩니다.
우리교회도 순모임이 새롭게 시작되었고 성경공부와 전도모임을 비롯한 여러 모임들이 개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우리 모두 영적인 부흥과 더불어 결실하는 계절이 되기를 바랍니다.
조금 있으면 우리 동네의 산들은 마음껏 멋을 자랑하게 될 것입니다.
울긋불긋 각자의 옷을 입고 어울려 있는 나무들이 우리에게 큰 기쁨으로 찾아올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기쁠 때도 있고 슬플 때도 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쓰러질 것 같은 때도 있고 쉬울 때도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인생의 여정이 그러합니다.
가을에는 따뜻한 차 한 잔이 더욱 고맙듯이 우리 인생의 수많은 역경들을 통과할 때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고맙기만 합니다.
저는 우리의 순공동체들이 따뜻한 마음이 어우러져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해주는 아름다운 모임들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새로 임명된 순공동체 지도자들이 지금은 두려움으로 시작하지만 하나님의 풍성하신 은혜와 도우심을 입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사람들이 행복한 좋은 모임 이루어 가도록 우리 모두 함께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