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좋은 모임 만들기 (2005.12.09 10:48) 이름 이종국 (kiaok1) 날짜 2006년 11월 13일 13시 06분 07초 조회 278 좋은 모임 만들기 “당신은 참 대단해요. 어떻게 흉을 안보고 사는지......” 아내가 기분 좋은 때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기분이 좋지않을 때는 “사람의 마음을 모른다” “분석력이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같은 이야긴데도 기분은 엄청나게 차이가 납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서 상대방의 태도가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회의를 하다보면 의견을 제시하기 위해 어투가 딱딱해지고, 그러다보면 은혜롭지 못하고 실족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단순한 성격이라 복잡한 것을 좋아하지 않고, 모든 일에 있어서 비판적이기 보다는 긍정적인 면을 보고 이야기하는 편입니다. 이런 성향이다보니 경직된 회의 분위기에는 익숙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회의를 축제처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부서마다 새로운 임원단이 선출되고 새해를 준비하게 됩니다. 목적은 분명 한가지 한마음인데 잘해보자고 논의하다 보면 방법과 생각의 차이로 마음 상하는 경우를 종종 보고 듣습니다. 저는 그래서 모든 임원단들이 모임을 이끌어 갈 때 부드러운 어투를 쓰는 습관을 갖기를 부탁합니다. 보통은 제시하는 말의 내용이 틀려서가 아니라 어투 때문에 받아들여 지지 못합니다. 회의하다가 ‘회의감’ 갖지 말고 모든 모임들이 좋은 모임들을 만들어 가기를 기도합니다. 서로 격려하고, 지지해 주고, 기도해 주고, 의견이 다를 때는 가장 좋은 것으로 조율해 나가고......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니라’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