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일은 우리교회 한마음 체육대회가, 주중에는 노회산하 교역자체육대회가 있었습니다.
저는 노회체육대회에서 모든 종목에 다 참여해서 열심을 다했습니다. 결과는 4위(꼴찌)였습니다.
그런데도 너무 즐거웠습니다.
팀을 이루어 하는 경기를 이기려고 하다 보니 때로는 다툼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그것도 묘미라는 생각을 합니다.
만약 경기를 하는데 이겨도 그만 져도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초월한 사람처럼 경기를 한다면 얼마나 재미없겠습니까?
그렇다면 아무리 상품이 많다 해도 흥겹지 않을 겁니다.
선수들이나 응원하는 사람들이나 이기려고 하는 자세로 열심을 다하는 모습은 체육대회의 멋진 모습입니다.
우리교회 체육대회 때 보니 1교구와 2교구를 나누어서 하는 열띤 응원이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너무 신이 났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가족들이 참여해서 함께 기쁨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할 때는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고 결과에 대해서는 멋지게 승복하는 모습이 스포츠 정신이 아닐까요?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여정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합니다.
삶의 목적 없이 겉으로는 초월한 삶인 것 같지만 게으름과 열등감 때문은 아닙니까?
실패를 두려워하며 도전조차 하지 않는 무력한 삶을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바라기는 우리 주평강 모든 가족들이 모두 힘을 다해 최선의 경주를 감당하시기를 바랍니다.
그 곳이 가정이든 직장이든 교회든 어디에서나 말입니다.
혹 최선을 다했는데 지면 어떻습니까?
실패는 아주 값진 것입니다.
실패는 우리가 배우는 시기입니다.
실패한 사람보다 더 불행한 사람은 도전하지 않는 사람이요,
실패를 교훈삼아 새롭게 일어나는 사람은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세워주신 신앙의 원칙과 정신으로 가장 행복한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