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남양주의 봄은 춥게 느껴지는데 서울을 다녀오다 보니 온통 꽃들이 맘껏 뽐내며 피어 있었습니다.
며칠 안으로 우리 동네에도 진달래와 개나리가 우리의 마음을 환하게 해줄 것입니다.
사람들은 조급함으로 일을 그르칠 때가 많습니다.
남보다 늦으면 안달을 합니다.
결과가 늦어지면 견디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고 맙니다.
같은 꽃이라도 지역에 다라 피는 시기가 다르듯 우리의 삶에도 다 때가 있습니다.
심을 때가 있고 거둘 때가 있고, 아플 때가 있고 건강 할 때도 있습니다.
잘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습니다.
남을 도울 때도 있고 도움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그 때를 모르고 조급하게 인생을 살다보면 잘 될 때는 교만하고 안 될 때는 열등감으로 견딜 수 없어합니다.
그러나 살아볼수록 우리 인생은 하나님의 손바닥에서 때를 따라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랑하는 주평강 가족 여러분 !
우리 주평강교회가 위대한 성전 건축을 이루고 이제는 한마음으로 주님이 주시는 은혜가운데 열매를 맺어가는 때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너무나도 많이 애쓰고 눈물로 기도하며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을 생각하면 가슴 깊숙이 고마운 마음이 넘쳐납니다.
그런데 이제는 더 큰 책임감과 사명감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1부 예배를 신설했습니다.
분주한 사역속에서도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하는 사역자들과 이른 예배가 필요한 모든 이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모든 주일예배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기를 소망하는 중보기도가 있는 예배입니다.
오붓하게 드렸던 개척시절의 그리움이 남아 있는 성도들도 1부예배에 참석하시면 좋을듯합니다.
특색있는 모든 예배가운데 풍성한 은혜를 누리시는 모든 성도들이 되시기를 기도 합니다.
2008.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