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은 계절의 여왕답게 아름다운 신록을 우리에게 선물해주었습니다.
이제 유월은 푸르름과 함께 행복을 나누는 계절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월에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을 기억하는 현충일을 통해 이민족의 어려웠던 시절을 기억합니다.
그들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들이 평화를 누리고 살고 있습니다.
이 땅의 삶에는 반드시 평가가 따릅니다.
내가 떠난 후에는 주변 사람들과 세상이 나를 평가합니다.
나를 통해 내 자녀와 후손이 행복할 수도 있고 불행할 수도 있습니다.
열심히 살았는데 행복을 나눌 수 없다면 얼마나 허무한 인생이겠습니까?
유월을 ‘생각의 달’로 정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사람은 너무 바쁘게 살다보면 내가 무엇을 위해 사는지, 왜 달려가고 있는지 목적도 방향도 잊은 채 달려가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유월은 걸음을 늦추고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재정비하는 생각하는 달이 되기를 바랍니다.
먼저는 삶의 목적이 바른지 생각하십시오.
다양한 직업들이 있어서 가끔 전혀 들어보지도 못한 직업을 가진 이를 만날 때가 있습니다.
전쟁터 같은 삶속에서 직업인으로서의 삶이 고단하다고 말합니다.
열심을 다한 결과 전문 직업인들로 인해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지만 황폐해져가는 세상은 부인 할 수 없습니다.
사람답게, 아버지답게, 어머니답게, 어른답게, 스승답게의 삶을 놓치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생각하는 유월’을 보낸다면 여러분의 7월과 미래는 행복으로 열릴 것입니다.
삶의 목적과 방향을 생각했다면 다음에는 나눔을 위한 작은 일을 시작하십시오.
나라사랑은 작은 일들이 모여서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처한 삶의 곳곳에서 나누어지는 위로와 격려가 모여서 우리 선조들이 생명을 다해 물려준 이 땅을 따뜻한 사회로 만들어 물려주는 것이 우리의 몫입니다.
주변을 둘러보십시오.
우리에게 주어진 건강과 물질 그리고 재능을 가족과 이웃, 사회를 위해 아낌없이 나누는 유월이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