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러분에게

사랑하는 주평강가족 여러분!

평안히 잘 지내고 계시죠?

저는 여러분의 기도 속에 집회를 은혜롭게 마치고 멜버른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우리 주평강교회에서 신앙생활하던

청년과 함께 은혜를 나누며 쉼을 누리고 있습니다.

전쟁기념관에 가보았는데 우리나라 6,25전쟁을 비롯한

참전용사들의 참전 직전 인터뷰 내용을 보면서 숙연해졌습니다.

"조국과 민족을 위해 누군가 가야 한다면 제가 가겠습니다."

라고 말하던 젊은이의 외침이 귓가에 남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세상은 누군가의 사랑과 희생 뒤에

평화도 있고 안전도 있습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 때문에 우리가 사는 것처럼 말입니다.

저도 너무도 보고 싶은 여러분들을 생각하며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사명을

깊이깊이 묵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행복한 교회를 세우고

그곳에서 흐르는 은혜의 물줄기가

가정을 세우고 조국과 온 세계로 흘러갈 것을

기도합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