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필드
여러분들의 사랑과 기도 속에 캄보디아에 잘 다녀왔습니다.
수련회였지만 거의 관광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곳곳의 문화유적을 통해 1000년 전의 영화와 웅장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곳에서 어린아이들이 1달러를 외치는 우리나라의 60년대보다 훨씬 못한 가난의 나라입니다.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교훈을 얻는 것은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달으면서 새로운 다짐을 해 보았습니다.
폴 포트 군에 의해 수만 명의 양민들이 집단적으로 학살을 당한 킬링필드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사원을 둘러볼 때 당시의 처참한 상황이 떠올랐습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뼈들을 투명 유리 탑에 보관하여 당시의 참상을 어두운 역사지만 교훈으로 삼기위해 방문자들이 볼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가는 길에 버스 안에서 한 소아병원을 보게 되었는데 그곳은 스위스인 의사가 캄보디아 어린이들을 위해 지은 무료병원으로 지금은 각국에서 들어온 기부금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 곳에서 매년 3000명이상의 어린이들이 치료를 받아 생명을 살린다고 설명해주었습니다.
한 사람의 헌신과 희생을 통해 이루어진 일이었습니다.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죽음의 어두운 역사를 남겨놓을 수도 있고 생명을 살릴 수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주평강 가족 여러분!
저는 우리 모두가 좋은 사람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특별히 가정의 달 5월에 좋은 아버지요, 좋은 어머니요, 좋은 자녀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좋은 부부가 되어 가정을 안정되게 하고 자녀들이 행복감을 느끼는 아름다운 가정들을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늘 들려지고 말씀대로 살아보려고 애를 쓰며 찬송이 넘치는 가정들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어린아이들의 1달러를 외치는 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들리는 듯합니다.
여러분들이 가정에서 들려주는 생명의 말씀들을 통해 생명이 살아나고 말씀으로 비전을 품고 나아가는 우리와 자녀들을 통해 조국과 세계를 품은 위대한 사람들이 끊임없이 배출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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