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의 심방권사와 지역장 그리고 순장님과 간사가 지난 목요일에 천마산기도원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침10시부터 밤10시가 넘을 때까지 강한 훈련의 시간이었습니다.
임명을 받았지만 두렵고 막막함이 있었던 순지도자들에게 큰 은혜의 시간이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어떤 사역을 감당하든 결코 그냥 이루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할 수 없다고 그냥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내 인생의 반전의 기회로 여기며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구하면서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마음 약한 목회자인 것 같습니다.
어느 누구라도 감당할 수 없다고 말할 때에는 강하게 밀어 부치질 못합니다.
저가 드릴 수 있는 이야기는 "기도해 봅시다"라는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리고는 기도하면서 기다리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일을 맡기실 때에는 은혜와 능력을 주시면서 감당케 하신다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 믿음 위에 애쓰고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사람을 세워 나가는 놀라운 일들을 감당하게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2005년의 여러가지 사역을 준비하시고 감당하시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와 능력을 구하면서 감당합시다.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의 사역 속에서 땀흘려 노력하는 현장 속에 임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최선을 다하여 감당합시다.
그럴때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사람을 세워 나가시고 하나님의 지경을 넓혀 나가실 것입니다.
할 일 많은 이 시대에 전투하듯이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사람을 세우는 우리의 사역들은 짐이 아니라 우리 인생의 꿈이요, 삶의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부족해도, 연약해도, 너무 바빠도 감당합시다.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일을 위해 애쓰시는 여러분들의 모습을 보시면서 하나님께서 어찌 가만히 계시겠습니까?
1월도 중반을 넘어섰습니다. 몸된 교회의 사역의 현장들이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혹 갈등 속에 사역을 미루고 있다면 새로운 출발선상으로 여기시고 결단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믿음의 일군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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