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사랑을 나눌 때입니다.
이금옥집사님께서 산에 올라가셨다가 뒹굴어서 어깨 밑 뼈를 다쳐 입원하셨습니다. 집에 잠간 퇴원하셨을 때 찾아가 뵈었더니 저를 보자마자 큰 눈물을 펑펑 쏟아내셨습니다. 함께 계셨던 집사님 권사님 그리고 이웃집 할머니까지 눈물을 닦아내고 이 집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감사와 찬송을 드렸습니다.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지난 수요일에는 전도사님들과 지역장이 말기암으로 투병중인 이옥연집사님을 심방하셔서 안부를 전해주셨습니다. 아주 심한 고통 가운데에서도 아름다운 미소를 잃지 않으시고 교회 식구들이 너무 보고 싶다고 전해오셨습니다. 어렵고 힘들 때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만 보아 주어도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경기도 이천 따님 댁에 계신데 화요전도 마친 후 가뵈려고 합니다. 함께 가실 분은 오후1시까지 교회로 오셔서 위로해주시면 큰 용기가 나리라 믿습니다.
또한 이번 주일헌금은 화재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교회에 보냅니다. 그리고 다음주 주일헌금은 허리케인으로 고통받고 있는 뉴올리온즈로 보내려고 합니다. 넉넉지 못한 우리교회의 살림살이지만 그 중에도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구하는 기도를 담아 전하는 우리의 따뜻한 마음들이 전해지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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