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소망
“집사님 남편이 쓰러지셨는데 상태가 아주 안 좋은 것 같습니다.”
전도사님의 말씀을 듣고 부랴부랴 부천에 있는 병원에 가보니 이미 의학적으로 절명한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이제 사십 초반의 젊은이를 황망하게 보냈습니다. 아무런 준비없이 아버지를 보내고 남편을 보낸 아직 어린 두 아들과 아내된 집사님에 대한 가여움으로 몹시도 무거운 장례일정이었습니다. 위로할 말조차 없었습니다. 단지 하나님께 은혜를 구했습니다.
“하나님 집사님에게 힘든 이 세상 살아갈 때에 이길 힘을 주십시오. 그리고 오히려 더 큰 하나님의 은혜로 강하게 하옵소서.”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의 행복을 이 세상의 것에 두었다면 우리는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변하지 않은 행복, 끊을 수 없는 사랑, 영원한 행복을 주러 오신 예수님만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집사님과 사랑하는 아들들, 그리고 성도여러분!
우리의 생명 다하는 그날까지 주님 때문에 행복하게 삽시다. 혹 곳간에 곡식이 없고 삶의 이런저런 문제로 고민되고 낙심되더라도 오늘 내가 살아있는 것으로 인하여 내게 주신 사명을 감당하며 행복한 삶 사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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