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십시오.
휴가철이라 우리동네는 차량이 많이 막힙니다.
노년부 교사모임이 계곡에서 있다기에 잠깐 다녀오려고 나섰다가 밀린 차량 때문에 다시 차를 돌려서 집사님이 운영하는 냉면가게에서 냉면으로 무더위를 날려 보냈습니다.
여러분들은 살아가면서 막히는 일이 있을 때 어떻게 하십니까?
좌절감에 빠져 있느라고 의욕적으로 감당해야 할 일들을 잊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저는 어떤 일을 하든 막히고 답답할 때마다 하나님께 길을 묻습니다.
다른 길로 가야 되는 지, 기다리면서 나의 더럽고 추한 모든 것들을 내려놓아야 하는 지 하나님 앞에서 길을 찾습니다.
말씀과 기도는 제 목회의 신호등입니다.
아무리 잘해보려고 발버둥 쳐도 하나님이 이끌어주셔야만 길이 보입니다.
그래서 목회를 하면 할수록 기도가 더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휴가철에 적절한 쉼을 통해 가족 간에 더 친해지시고 기쁨도 누리십시오.
그러나 꼭 하나님과 동행하는 휴가가 되십시오.
사단에게는 휴가가 없습니다.
우리가 방심하는 동안 우리의 영성을 무너뜨리고 넘어지게 하고 혼란과 아픔을 줍니다.
놀고 먹고 즐기기에만 급급한 여름이 아니라 함께 기도하고 함께 말씀 앞에서 우리의 길을 묻는 귀한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여름의 무더위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또한 시원한 교회의 기도시간이 여러분들을 더욱 간절하게 기다립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음성들 듣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잠잠히 듣고 따라 가면 행복의 대로를 걷게 됩니다.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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