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기대가 크면
드디어 저에게도 마이카시대가 열렸습니다.
마음과 힘을 다한 여러분들의 사랑의 선물입니다.
차가 오던 날 부푼 기대 속에 운전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타타타타’하는 소리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너무 큰 기대를 하다 보니 작은 소리에도 예민해집니다.
그래서 다음날 손을 보고 나니 만족한 차가 되었습니다.
주의 일을 감당하는 일에 좋은 도구가 되기를 기도하며 감사를 드렸습니다.
우리는 종종 너무 큰 기대를 갖다보면 아주 작은 일에도 민감하게 반응을 할 때가 있습니다.
결혼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가 실망하며 사는 이들도 있습니다.
열심히 준비해서 직장에 들어갔다가 갈등하며 사는 이들도 있습니다.
교회공동체에 대한 부푼 기대 속에 신앙생활을 시작했다가 실망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힘들어 하는 것의 깊은 면들을 보면 일보다는 관계 때문입니다.
이 땅의 모든 것들은 의지할 대상이 아닙니다.
우리의 주변에는 사랑할 대상이 있을 뿐입니다.
사랑하는 주평강가족여러분!
사람에게 실망하셨습니까?
그렇다면 더욱 예수님을 닮아가야 할 때입니다.
마음의 잠금장치를 풀고 예수님으로 가득가득 채워야 하는 시기입니다.
내생각과 내 의를 십자가에 못 박고 예수로 다시 살아야 하는 시간입니다.
그러다보면 달라 보입니다.
실망의 대상이요, 분노의 대상이요, 미움의 대상이었던 사람이 내게 보내주신 하나님의 뜻임을 보게 됩니다.
더 많이 사랑하고 품어야 할 사랑의 대상인 것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 닮은 여러분들로 인해 오늘도 용기와 힘을 주는 가정과 삶의 현장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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