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배달부를 찾습니다.
아내가 주일날 안내를 하고 있는데 손이 차서 다른 사람의 손을 잡을 때 미안했는데 마침 유치부 아이가 손난로를 갖다 주어서 행복했노라고 이야기합니다.
저도 요즘 순장들을 밤늦게 까지 만나고 내년을 준비하고 한해를 정리하면서 눈코 뜰 새 없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그런데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여러분들과 대화하면서 에너지가 솟아나고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저는 가끔 제게 목회의 이유를 물을 때가 있습니다.
‘왜 목회하고 있느냐?’
‘잘하고 있느냐?’
그러다보면 어느 때는 회의감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주님이 일어날 힘을 주시고 부족한 저의 모습을 어루만져 주셨습니다.
내가 따뜻해지고 행복해지면 어떤 일도 감당할 수 있게 됩니다.
순장이든 부장이든 회장이든 교사든 목사든 내안에 주님으로 채울 때에 따뜻함이 전해집니다.
행복을 배달하는 사람이 됩니다.
다른 사람을 세우기 위해 집중하고 섬기며 사는 것, 그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사랑하는 주평강 가족여러분!
왜 사십니까?
너무 거창한 일만 꿈꾸지 마십시오.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을 세우고 격려하는 일을 위한 일에 여러분을 부르고 계십니다.
당신이 전해준 따뜻한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릴 수 있습니다.
당신이 전해준 손난로 하나가 사명자의 삶에 불꽃을 불러일으키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맡은 일은 다르지만 모두가 행복배달부가 되어 2010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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