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없는 삶을 위하여
내 서재에 퍼즐조각으로 만든 성화 액자가 있다.
연세가 80이 훌쩍 넘으신 분이 만들어주신 작품이라 애정이 간다.
볼 때마다 인생의 퍼즐조각을 생각나게 한다.
부를 거머쥐던 날, 명예를 얻던 날, 결혼하던 날, 기뻤던 날들도 있었고
사람에 대한 실망, 그리고 걷잡을 수 없었던 슬픔,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 외로움,
육체의 질병 등 수많은 일들이 인생의 퍼즐조각이 되어 채워가고 있다.
그런데 막상 인생의 퍼즐조각을 맞추고 나니 남는 것이 후회와 탄식이라면 얼마나 아쉬울까?
사람은 누구나 죄인이며 한계를 느끼는 존재이다.
그러기에 자신의 힘만으로 살았다면 분명 후회와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그러나 매일 주님의 음성을 듣고 시작하고 주님 앞에서 살아가고
주님 안에서 돌아보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면 실수와 실패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는 꼭 필요한 퍼즐조각이다.
자기 멋대로, 자기 생각대로의 인생은 후회만 남는 인생이다.
애쓰고 땀 흘리고 살아갈지라도 후회하는 인생이다.
주님께서 우리들을 세상가운데 보내셨다.
그리고 아름다운 인생, 아름다운 세상을 이루도록 요구하고 계신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날, 인생의 퍼즐조각들이 완성되어지는 날에
감사와 찬양, 주님께 영광만이 넘치기를 소망한다.
후회없는 삶을 위하여 오늘도 주님얼굴 앞에서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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