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비하지 맙시다.
구제역으로 인해 축산농민은 물론, 공무원 그리고 지켜보는 우리들 모두가 안타까움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세상은 기후로 인해 안 좋은 소식들이 들리고 종말론자들은 지구의 종말을 서둘러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저는 어려움의 때일수록 시작을 이야기 합니다.
인간의 욕심과 죄악이 세상을 어둡게 하고 소망을 끊어 버렸다면 이제는 주께로 돌아와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라고 살면서도 주님과 상관없이 방탕하고 욕심에 이끌린 삶을 살았다면 돌이키는 삶을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낭비하며 살았습니다.
욕심을 따라서 시간을 낭비했습니다.
사랑하고, 섬겨야 할 시간들을 미움과 분노로 소중한 시간을 버렸습니다.
욕심에 이끌려 재산을 잃었습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와 사역의 현장에서의 필요에는 눈을 감고
내자랑과 정욕을 위해 소중한 물질을 버렸습니다.
그렇게 살다보니 온통 어둡고, 불안하고 안 좋은 소식들이 우리의 귓전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사랑하는 주평강가족 여러분!
우리 함께 다시 시작하지 않겠습니까?
우리 더 이상 낭비하지 맙시다.
오직 주님 앞에서 호흡을 가다듬고 살아갑시다.
그래서 2011년은 사랑하고 섬기면서 한 뼘 자라고, 헌신하고 희생하면서 또 한 뼘 자라서 우리의 주변부터 밝고 아름답게 바꾸어가는 우리 모든 주평강가족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모두는 주님의 향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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