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평케 하는 자
늑대랑 산 소년이 늑대처럼 울부짖고 늑대처럼 행동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두발로 걸을 수 있는 특권이 있음에도 보지를 못해서,
학습 받지를 못해서 늑대처럼 된 이야기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너무나 귀한 존재로서 살 수 있도록 선물해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늑대소년처럼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방법을 몰라서, 화평하는 방법을 몰라서 주님이 주신 특권을
누리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님과 그리고 사람들과 화평하며 살 수 있을까요?
자신의 자리를 정확히 알면 화평을 이룹니다.
내 자리를 알지 못하거나 상대방의 자리를 인정하지 않으면 화평은 깨집니다.
자기가 보고 들은 것만을 고집하면서 사십니까?
지나치게 상대방에게 방어적이십니까?
배려하고 살피는 훈련이 안되어 있습니까?
자꾸만 관계에서 부딪치십니까?
그렇다면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대로 방치하면 자신과 가족들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을 아프게 합니다.
구원은 공짜로 주셨지만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훈련될 때에 하나님과,
그리고 사람들과 화평하는 위대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우리교회가 다음 달에는 장로, 권사 및 안수집사를 선출합니다.
저는 그 일을 화평케하는 사람을 세우는 일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권위를 내세우는 사람이 아니라 화평을 누려야 할 우리들이
주안에서 화평하고 화평케 하는 도구로 쓰임 받는 일,
이것이 직분자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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