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분! 주님주신 아름다운 선물
다음주일에는 교회 일꾼을 세우는 날입니다.
직분에 상관없이 이미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이기에
어쩌면 의미가 없는 것처럼 여겨집니다.
염려의 마음도 듭니다.
실족하는 자가 없기를 기도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일을 통해 감사와 기쁨 가득한 축복의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미 공고한 기준에 근거하여 직분자 예비 후보를 선정하여 지원서를 받았습니다.
본인의 자원하는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그렇습니다.
누구나 부족함을 느낄 것입니다.
염려와 걱정이 앞설 것입니다.
‘내가 받을만한가?’ 회의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제가 목사 임직을 앞두고 갈등했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부족해서 1년만이라도 미루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간절했던지 모릅니다.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목사라는 직분이 나에게 어울리는 것일까?’
그렇게 두려움 속에 받게 되었고
“저를 긍휼히 여겨주옵소서”라는 평생의 기도제목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부족함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지금까지도 경험하고 있습니다.
나 정도는 충분하다고 여기는 사람은 아름다운 직분의 기쁨을 누리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부족하지만 주님이 함께 하실 것을 믿고 감사함으로 받아야 합니다.
“아름다운 직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또 다른 선물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아름다운 직분을 사모하며 기뻐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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