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채가 납니다
기도원에 다녀왔습니다.
며칠 만에 집에 왔더니 아내가 제 얼굴에서 광채가 난다고 말해줍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만들어 놓으신 자연 앞에서 지친 심신을 풀어 놓았습니다.
나 혼자 있는 기도원의 적막한 밤에 나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침이면 칠흑같은 어두움을 뚫고 나오는 태양의 강렬함을 통해
나를 향해 비추는 강력한 빛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소낙비가 내렸지만 소낙비가 자나간 후에 찾아오는 찬란함을 보았습니다.
내 안에 일어났던 소낙비도 지나가고 찾아온 평온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기쁨입니다.
주님께서 자연속에서 어루만져주시고 평온과 기쁨을 주셨습니다.
그러니 시들시들했던 내 얼굴에 광채가 날테지요.
그러더니 교회에서 열린 집회를 통하여 풍성한 은혜를 부어 주셨습니다.
제게는 아픔과 고통의 모든 것들이,
매일매일 들려주시는 주님의 말씀 안에서
빛으로, 소망으로 태어나는 멋진 재료입니다.
사랑하는 주평강가족여러분!
지친어깨를 펴고 눈을 들어보십시오.
밝게 빛나는 빛을 바라보십시오.
너무나도 소중한 여러분을 향한 주님의 뜻을 발견하십시오.
소나기 뒤에 준비해놓으신 보석처럼 빛나는 좋은 일들을 만나십시오.
여러분에게 오늘도 들려주시는 주의 말씀으로
일어남의 축복을 누리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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