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관계로
사람들과 관계에서 칭찬이 먼저 나옵니까?
꾸중이 먼저 나옵니까?
좋은 점을 먼저 보십니까?
나쁜 점을 먼저 보십니까?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 먼저 보는 것에 따라
관계가 너무나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저는 매우 긍정적이고 무엇이든 좋게 보는 편입니다.
아무리 나쁜 일이 있어도 금방 잊어버립니다.
그런데 목회의 현장 속에서는 공동체를 이끌다 보니
단호함이 필요하고 명쾌한 답이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과정은 묻지 않고 결과만으로 평가할 때도 있습니다.
규칙을 준수하기 위해 개인에게 상처를 줄 때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지도자의 아픔이요, 고민입니다.
그래서 한시라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 주님의 사랑입니다.
영혼이 메마르고 지치면 몸도 마음도 지치고 관계도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저는 힘이 들면 조금 더 기도시간을 늘립니다.
내 영혼을 만져주시고 일으켜주시는 주님을 묵상하면서 치유를 경험합니다.
순공동체가 방학을 했습니다만 영적인 방학은 없습니다.
이 기간은 나 홀로 주님과 독대하는 시간임을 기억하십시오.
창조의 자연 속에서, 충분한 휴식 속에서 내 영혼이 쉼을 얻는 귀한 시간 보내십시오.
그래서 2학기에는 더 좋은 공동체요, 더 좋은 관계로 회복하는
귀한 가족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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