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된 일꾼으로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고, 가야 할 길이 멀다면 오늘은
조금 쉬어야 할 때 입니다.
너무 힘들고 지친 상태로는 더 이상 갈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휴가는 잘 보내셨습니까?
집안에서 푹 잠만 자고 일어났다 해도,
다시 일어날 힘을 얻으셨다면 최고의 휴가를 보내신 겁니다.
저는 사람들이 별로 찾지 않는 섬에서 친구 가족들과 함께 3일을 쉬었습니다.
사람들이 없어서 우리들이 바다를 독차지 하였습니다.
그 섬의 작은 교회에 낙도선교여행을 하러 온 청년들이 비지땀을 흘리며
노동을 하고 전도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결혼 후 처음 아내와 낙도에
선교여행을 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복음만 전할 수 있다면 어느 곳이든 행복할 수 있다고 여겼던
신혼의 우리들 모습이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그러면서 주님께서 마음껏 복음을 전하고, 찬양하라고 주신 주평강교회 사역의
현장이 드넓은 바다처럼 눈앞에 펼쳐집니다.
지치셨습니까?
우리가 초심을 잃지 않는다면 우리는 일어날 수 있습니다.
나를 만나주시고 회복시키시고 사명을 주셨던 주님과의 추억여행을 떠나십시오.
그리고 또 다시 일으켜주시고 맡겨주시는 눈부신 부르심에 민감하게 반응하십시오.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 더더욱 주 앞에 충성된 주의 일꾼으로 달려가고 싶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