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시렵니까?

사람들은 자기 혼자 고난을 겪는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그래서 불행하고, 그래서 못살겠고, 그래서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 아프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모두가 고통을 당하지만 고통을 다루는 모습에 따라 행복이 다를 뿐입니다.

힘들고, 어렵고, 고달픈 삶의 모습 속에서 자기 힘에만 의지하면

머지않아 지쳐서 쓰러질 것입니다.

원망과 불평으로만 사는 이에게는 더럽고 악한 생각이 찾아오고

결국은 고통 속에 죽어 가는 인생이 됩니다.

그런데 십자가의 주님은 철저히 고난의 시간에

당신을 보내신 아버지의 뜻을 묻고 아버지의 뜻을 따르며,

아버지의 뜻을 이루었습니다.

그래서 부활이 있고 나와 여러분이 새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고난이 있습니까?

어떻게 하시렵니까?

다시 우리의 가슴에 생수의 강이 넘쳐흐르도록 기도합시다.

이번 주간에 우리 모두 마음을 다해 주의 뜻을 찾아봅시다.

여러분을 향한 주의 사랑과 능력을 힘입읍시다.

주의 뜻을 묻고, 주 앞에 서는 자는

부활의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