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카네이션을!

빨간색 카네이션의 꽃말은 ‘사랑’과 ‘존경’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선물하셨습니까?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현금으로 귀한 선물로 대신하셨다고요?

잘 하셨습니다.

액수가 얼마든, 선물이 어떤 것이든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표현했다면

그것으로 잘하신 것입니다.

자식은 언제쯤 부모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을까요?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릴 때쯤에는 이미 우리 곁에 안 계실지도 모릅니다.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사랑과 존경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면서

살면 좋겠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시절을 지나면서 많은 자식을 건사하느라

자식들에게 사랑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때로는 아픔과 상처를 남겨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부모님께 상처 입은 자로 서 있지 말고

연약한 부모님을 이해하고 받아들이십시오.

부모님께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담아 안아드리고,

말로 사랑을 표현하기도 하고

그리고 빨간 카네이션을 달아드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