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 기도원에서”

새해를 준비하며 천마산 기도원을 찾았습니다.

이곳에서 지난날들을 돌아보았습니다.

세월은 많이 흐르고 온통 파밭이었던 지역이

이렇게 좋은 도시로 변모했습니다.

청년 같아 보였던 저는 없고

중년에 서있는 저가 있습니다.

세월은 모든 것을 변하게 하고

믿음은 그 속에서 은혜와 감사를 노래하게 합니다.

살면서 어떻게 좋은 일만 있겠으며

성취와 기쁨만 있을 수 있겠습니까?

힘들고 고단한 삶의 과정 과정들이 모여서

정금 같은 사람 축복의 사람으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지금 눈을 들어 주님을 보십시오.

힘든 환경과 연약한 자신을 보면서

늘 불평만 하면서 살다가

뒤돌아보면 허무하고 아쉽기만 한 인생을 사시렵니까?

아니면 가꾸고 나누는 삶을 통해

잘 살았노라고 평가하시렵니까?

한해를 잘 돌아보며 마무리하고

2015년은 여러분과 함께 더욱 멋지게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