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다 그렇지요

여러분은 어떤 사람입니까?

저는 제 자신을 보면 아무리 생각해도 죄인입니다.

종종 ‘좋으신 분’이라는 말을 들을 때 민망합니다.

그러나 그 기대만큼 살아보려고 애를 쓰기는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연약함 때문에도 아파하지만

다른 이들의 잘못 때문에 상처를 입고 신음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주님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자유로워집니다.

죄인을 찾아오신 주님을 기억하십시오.

“사람이 다 그렇지요”

그래서 주님이 필요하고,

조금이라도 더 은혜를 먼저 체험한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것입니다.

사람은 믿을 만한 대상이 아니라

사랑해야 할 대상이라는 것을 새겨 넣으십시오.

살면서 만나는 어떤 문제 앞에서도

“사람이 다 그렇지요”라고 긍휼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복음에 빚진 우리가 채워주고 다독이면 어떨까요?

그리고 우리들 자신에게도

옆에 있는 다른 이들에게도 주안에서 의인된 사람이라고 선포하면서

따뜻한 시선으로 세워나가면 어떨까요?

그곳은 반드시 좋은 곳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