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인내의 열매를 수확하는 이들이 많지 않습니다.

좌절하고 포기하기 때문입니다.

한 해 동안 이름 없이 빛도 없이 다른 이들을 섬기고 돕는 사역을 하면서

인내해야 할 일들이 많으셨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힘써 행하는 사역을 지켜보시면서

인내하는 것, 기다리는 것을 함께 기대하고 계십니다.

오늘 씨앗을 심었다고 바로 싹이 나오지 않듯이

심고 물을 주고 가꾸면서 기다리는 것이야 말로

열매를 얻는 비결일 것입니다.

혹시 지치셨습니까?

지금 처한 환경과 관계들 모두가 버겁습니까?

그렇다면 말씀 앞에 귀를 기울여보십시오.

저는 제힘으로 인내할 수 없을 때

새벽시간에 조용히 귀를 기울여 인내의 훈련을 배웁니다.

늘 경험하는 것이지만 훈련의 처음은 기준점을 교정하면 됩니다.

자신이 기준이 되어 있는 부분을

주님이 기준이 되도록 검토하고 교정하면

모든 것이 새롭게 보입니다.

실패도 상처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는

거름인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 모두가 인내의 열매를 풍성하게 거두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