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아

부모는 바보처럼 자식에게 져주는 분입니다.

당신도 연약하여 쩔쩔매면서

온 힘을 다해 자식을 섬깁니다.

자식이 아프면 더 아프고

자식이 어려우면 더 많이 어렵습니다.

자녀는 부모에게 상급입니다.

당신의 진액을 다 내어주면서 세운 자식이

자신의 자리를 잘 지켜 나가는 모습을 보면

그것이 기쁨이고 자랑입니다.

여러분은 부모님도 한없이 약하고

도움이 필요한 분이라는 걸 언제쯤 아셨습니까?

저는 늘 몸이 아프시고 말 없으시던 어머니가

어느 날 밝아지고 건강해지신 어머니가 되어

새벽마다 자식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한 적이 있습니다.

부모님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가난과 질병 그리고 수없이 많은 삶의 질고 속에서

수없이 절망하면서도 자식들에게만은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를 얼마나 바라셨겠습니까?

자녀들이여!

다시 한 번 부모님의 은혜를 기억하면서

우리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부모의 상급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